프로축구 울산 현대는 윤정환(41·사진) 전 일본 J리그 사간 도스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윤 감독은 부천 SK(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프로선수로 데뷔한 뒤 J리그 세레소 오사카, K리그 성남 일화, 전북 현대, 도스 등을 거치며 선수 생활을 했다. 국내와 일본 팬들에게 ‘꾀돌이’ ‘최고의 테크니션’ 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2008년부터 본격적인 지도자 코스를 밟으며 도스에서 유소년 팀 감독, 2군 수석코치, 1군 수석코치를 거쳐 2010년 감독 대행을 맡았다.
2011년 정식 감독이 돼 J2리그(2부 리그) 하위팀이었던 도스를 창단 이래 처음으로 1부 리그로 승격과 동시에 상위권에 진입하는 지도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
‘꾀돌이’ 윤정환, 감독으로 한국 컴백…울산 현대 신임 사령탑에 선임
입력 2014-12-01 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