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회가 오는 5일 국회에서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상임고문 등을 초청해 공청회를 개최한다.
혁신위는 또 정기국회가 종료되는 대로 공청회와 의원총회도 추가로 열어 의원들의 의견을 다시 수렴할 예정이다.
이는 소속 의원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히며 법안 제출은 물론 추인조차 받지 못하는 상황을 소통으로 돌파해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한 의원은 “정치현실과 동떨어져서 김문수 위원장이나 몇몇 위원들의 생각만 반영해 혁신위안을 만들고 있다”며 “이에 대해 의원들이 매우 냉소적인 생각을 갖고 있어 용두사미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혁신위는 1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중앙당 축소를 포함한 정당개혁, 국회의원 공천제도와 대선후보 경선규칙 개선 등 소위가 제안한 안건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새누리 혁신위의 소통 행보-여전히 싸늘한 시선
입력 2014-12-01 1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