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지난해 동월 대비 4%대 판매 증가

입력 2014-12-01 13:53
기아자동차가 11월 지난해 대비 4.1% 증가한 26만773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판매량은 4만4500대, 해외 판매량은 22만3234대로, 국내 판매량은 2012년 12월(4만6514대) 이후 23개월 만의 최대 실적이다.

국내 판매는 올 뉴 쏘렌토와 올 뉴 카니발이 신차 효과를 이어가며 모닝, 스포티지R, K3, K5 등 주력 차종들과 함께 판매를 견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2% 증가했으며, 해외 판매 역시 2.3% 증가했다.

1~11월 기아차 누적 판매실적은 국내 41만7182대, 해외 234만1658대 등 총 275만8840대로 지난해 대비 6.8% 증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생산과 판매 역량을 극대화하고 판촉 활동 강화를 통해 올해 글로벌 판매 목표인 296만대를 초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경차인 모닝은 지난달 9677대가 팔려 11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가 됐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