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오산기지 폐쇄 “총기훈련 과정 해프닝”

입력 2014-12-01 13:10 수정 2014-12-01 14:44

경기도 오산 공군기지 내 국제고등학교 들린 10여 발의 총성은 총기 훈련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한미군은 1일 오산 공군기지 내 고등학교에 총기를 소지한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한때 기지를 폐쇄했다. 하지만 이는 사격 훈련 총성을 오인한 해프닝으로 밝혀졌다.

오산기지 미국인학교의 모건 뉴전트 교장은 "교사 한 명이 '학교에서 사격훈련이 진행 중'이라는 전화를 받았는데 오늘 기지 내에 예정된 훈련은 없었다"며 만일에 대비해 학교 출입을 통제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건으로 오산 공군기지의 출입이 통제되고 미군 헌병대가 수색에 나서는 등 소동을 빚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