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물원 돌고래관 보수공사로 중단됐던 돌고래 생태설명회가 6개월 만에 재개된다.
서울대공원은 대공원 동물원 해양관에서 돌고래생태설명회를 1일부터 매일 3회(오전 11시30분, 오후 1시30분, 오후 3시)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대공원은 남방큰돌고래 ‘제돌이’ 불법포획 논란 끝에 2012년 3월 ‘돌고래쇼’를 중단한 후 그해 4월부터 돌고래 생태설명회를 진행해 왔으나 완공된지 30년이 넘은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설명회를 중단했다. 이후 풀장 방수코팅, 천장 에어돔, 무대 바닥, 비상 출입로 개선 공사 등을 벌여왔다.
재개된 돌고래 생태설명회에서는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 위기동물인 남방큰돌고래와 큰돌고래, 캘리포니아 바다사자들과 함께 하는 생생한 동물 이야기와 제주 앞바다로 돌려보낸 제돌이의 근황 등을 들을 수 있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에는 금등(수컷 22세), 대포(수컷 21세), 태지(수컷 14세) 등 돌고래 3마리와 꼬마(수컷 17세), 우리(암컷 13세), 망고(암컷 11세) 등 바다사자 3마리 등이 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서울대공원 돌고래 생태설명회 6개월 만에 재개… 연중 하루 3회
입력 2014-12-01 1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