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우리를 상당히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

입력 2014-12-01 10:13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1일 정윤회씨 ‘국정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고 이른바 실체적 진실을 밝히고자 모두 협조하는 처지에 있기 때문에 연말 산적한 국정 현안에 여야 모두 협조하면서 정치적 공세는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 문건 유출은 갈 길 바쁜 우리를 상당히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인내심 있게 실체적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진중한 자세로 국정을 다루는 태도를 여야 모두 가져줬으면 한다”며 “내일 예산 통과를 계기로 국회가 정상적으로 현안에 집중할 수 있도록 원내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