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켓 퀸’ 정선민(40·사진)이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외환 코치에 선임됐다.
하나외환은 “정선민과 2016년 초까지 코치 계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정 코치는 곧바로 팀에 합류했다. 이로써 하나외환은 박종천 감독과 신기성, 정선민 코치 체제로 시즌을 치르게 됐다.
1993년 SKC에서 성인무대에 데뷔한 정 코치는 신세계,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에서 9회나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7회, 득점왕 7회에 빛난다. 국제무대에서도 1994년 히로시마아시안게임 금메달, 1999년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 2000년 시드니올림픽 4강, 2002년 세계선수권대회 4강, 2007년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에 힘을 보탰다.
2012년 4월 현역에서 은퇴한 정 코치는 지난해 초까지 중국 여자프로농구에서 선수로 활약했고 올해 6월 인헌고 남자팀 코치를 맡아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바스켓 퀸’ 정선민,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외환 코치 선임
입력 2014-12-01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