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정권 말기에나 볼 수 있는 해괴한 일"

입력 2014-12-01 09:32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정윤회씨 국정개입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해 상설특별검사 또는 국정조사를 즉각 실시하자고 새누리당에 촉구했다.

문 위원장은 비대위원회에서 “국정농단 진상규명 노력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이번에 이 문제를 유야무야 넘어가면 박근혜정부에 대해 그나마 남은 신뢰가 떨어지고 그러면 이 정부는 성공은 커녕 최대 위기에 봉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역대 정부를 볼 때 정권 말기에서나 볼 법한 해괴한 일”이라며 “비선실세 몇 명이 국정을 농단한다면 어느 국민이 이 정부를 신뢰하겠느냐”고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