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찌라시라는) 수사가이드라인 주고 있다"

입력 2014-12-01 08:55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는 1일 정윤회씨 국정개입의혹 사건과 관련, “이미 수사의 가이드라인을 정해놓고 수사를 지시한게 아닌가 하는 의혹도 사실 있다”고 말했다.

노 전 대표는 MBC라디오에 출연, “지금 조사를 해야할 대상은 문건이 어떻게 유출됐느냐가 아니라 정윤회씨 등이 그러한 탈선을 했느냐하는 문제”라며 “문건이 청와대 공식 문건임에도 불구하고 조사도 하지 않고 찌라시 판정을 내릴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노 전 대표는 “결국 수사의 가이드라인을 상대에인 수사 주체에게 이미 강력히 암시해주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저희들은 갖게 된다”고 주장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