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빠진 도르트문트, 프랑크푸르트에 완패…리그 최하위 추락

독일프로축구 강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최하위로 추락했다. 부상 중인 지동원(23·왼쪽 사진)은 결장했다.

도르트문트는 1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코메르츠방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분데스리가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프랑크푸르트에 0대 2로 패했다.

왼쪽 무릎을 다친 지동원은 이날도 결장했다.

이로써 2010~2011시즌, 2011~2012시즌 챔피언인 도르트문트는 분데스리가 최하위가 됐다.

도르트문트는 정규리그 13경기에서 승점 11(3승2무8패)에 그쳤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4분 만에 알렉산더 마이어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후반 33분에는 도르트문트 수비수 마티아스 긴터가 상대 진영에서 길게 넘어온 볼을 헤딩으로 처리하려 했으나 문전으로 달려들던 하리스 세페로비치에게 걸려 쐐기골을 내줬다.

도르트문트는 헨리크 므키타리안, 피에르 에메릭 아우바메양을 내세워 반격에 나섰으나 프랑크푸르트 골키퍼의 선방에 번번이 가로막혀 골문을 열지 못했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