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부, 충남 서해안 02시 강풍주의보

입력 2014-11-30 23:26
경기 남부와 충남 서해안에 강풍주의보가 발령됐다.

수원기상대는 12월 1일 오전 2시를 기해 안산, 평택, 화성, 시흥 등 경기남부 4개 시에 강풍주의보를 발령했다고 30일 밝혔다. 강풍주의보는 육상에서 10분 평균풍속이 초속 14m 또는 순간풍속이 초속 20m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대 관계자는 “1일 새벽 내내 강한 바람이 예상되므로 간판 등 시설물을 단단히 고정해 안전사고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전지방기상청도 12월 1일 오전 2시를 기해 태안, 당진, 서산, 보령, 서천, 홍성 등 충남 서해안 6개 시·군에 강풍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이 지역에 초속 12∼18m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했다. 또 같은 날 0시를 기해 서해 중부 먼바다, 오전 2시에 서해 중부 앞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1∼2일 충남 서해안에 3∼10㎝, 대전·세종 등 내륙 지역에 1∼3㎝의 눈이 오겠다”며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