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피의 에이스’ 배영수가 팀에 남기를 염원하는 팬들이 동영상을 올렸다.
프로야구 삼성 팬들은 대구 지역 신문에 1일 게재될 광고를 만들어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배영수의 복귀를 촉구한 바 있다. 이적 가능성이 점쳐지자 이번에는 동영상도 제작해 유포했다.
동영상에는 “팔꿈치와 우승은 언제든지 바꿀 수 있다”는 배영수 선수의 인터뷰가 담겨있다.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거둔 10이닝 노히트노런은 많은 야구팬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다. 당시 배영수는 진통제를 맞아가며 부상 투혼을 발휘했고, 시즌이 끝난 후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아야 했다.
동영상에는 “푸른 피의 에이스 배영수가 삼성에 빠지는 것은 상상을 못하겠다” “배영수 그 자체가 삼성 라이온즈였다”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삼성팬 ‘푸른 피의 에이스’ 배영수 동영상 만들어
입력 2014-11-30 22:14 수정 2014-11-30 2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