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서 음주난동·폭행 40대 구속

입력 2014-11-30 19:52
부산 기장경찰서는 30일 고속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접촉 사고를 내고 피해 차량 여성운전자를 폭행한 혐의로 김모(44)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29일 0시16분쯤 부산울산고속도로 장안 톨게이트 부근 해운대 방면 600m 지점에서 혈중 알코올농도 0.254%의(면허취소 0.1% 이상) 만취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신모(33·여)씨가 몰던 쉐보레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어 김씨는 항의하는 신씨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차량공구를 들고 쉐보레 차량 보닛에 올라가 사이드미러와 앞 유리를 깨부수고, 깨진 유리 사이에 발을 집어넣어 신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씨의 “살려 달라”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김씨를 체포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