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다음 달 1일 오전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어떤 식으로든 정윤회씨 ‘국정개입의혹’ 사건에 대해 언급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이 국정 최고 책임자로서 사실무근임을 확실하게 못박거나 철저한 검찰수사를 주문함으로써 의혹의 확산을 막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청와대 문건의 외부유출 등 공직기강의 해이 문제를 강한 어조로 지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온다. 박 대통령이 관련 언급을 하지 않을 경우 의혹이 더욱 증폭될 수 있다는 점에서 조기 진화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박 대통령,내일 수석비서관회의 주재-정윤회 국정개입의혹 관련 발언 나올까
입력 2014-11-30 1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