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4, 갤럭시 노트 엣지, 갤럭시 S4 제품에서 갑작스런 재부팅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사과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8일 공식블로그를 통해 “구글플레이 서비스 업데이트로 위치정보 관련 기능이 오작동 하면서 갤럭시 3개 모델에서 갑자기 기기가 꺼졌다 켜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불편을 끼쳐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는 갑자기 기기 작동이 멈춘 뒤 자동으로 꺼졌다가 켜지는 현상이 벌어진다는 불편 신고가 급증했다. 삼성전자는 구글과 이 문제를 해결하기 전까지 3개 갤럭시 스마트폰 모델 사용자는 구글플레이 최신버전(6.5.87)을 업데이트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단 갤럭시 S4모델 중 LTE-A모델은 이 같은 불편 사항이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는 이미 최신 버전이 설치돼 재부팅 문제가 발생한 이용자의 경우 업데이트 내역을 삭제하면 문제가 해결된다고 30일 설명했다. 스마트폰 환경설정 항목에서 ‘애플리케이션 관리자’를 선택한 뒤 ‘다운로드’ 탭에서 ‘구글플레이 서비스’와 관련 앱(유튜브, 지메일, 행아웃, 구글플러스 등)을 선택하고 ‘업데이트 삭제’를 누르면 된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삼성전자 “갤럭시폰, 구글플레이 업데이트 시 재부팅 문제”
입력 2014-11-30 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