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2층 주차장서 음주운전하다 차가 1층 계단으로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0분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AK플라자 백화점 주차장 2층에서 운전자 하모(39) 씨가 몰던 SM5 승용차가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승용차 앞범퍼 부근이 찌그러지고 계단 손잡이 등 일부가 파손됐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하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76%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술을 마신 하씨가 출구와 계단을 헷갈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백화점 2층 주차장서 음주운전하다 차가 1층 계단으로…
입력 2014-11-30 16:56 수정 2014-11-30 1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