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찍지 말라고” 흥분한 고릴라, 관람객 향해 돌던져

입력 2014-11-30 16:01
사진=유투브 캡쳐

고릴라가 자신을 촬영하는 관람객에게 돌을 던지며 분노했다.

텔레그래프는 최근 한 남성이 고릴라의 공격으로 부상당할 뻔했다면서 영상을 공개했다.

아일랜드 남성 스테판 놀란은 독일 베를린 동물원에 구경을 갔다. 고릴라를 귀엽게 생각해 휴대전화를 들고 찍었다. 고릴라는 슬금슬금 놀란을 향해 5m 정도 거리까지 다가오다 갑자기 돌을 던졌다.

다행히 고릴라가 던진 돌은 놀란을 빗겨갔다. 가슴을 쓸어내린 놀란은 유튜브에 “이 고릴라는 분명 아일랜드 사람을 좋아하진 않는 것 같다”고 덤덤히 말했다.

동영상은 유튜브에서 1주일 동안 71만번 넘게 조회됐다.

네티즌들은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을 보는 것 같다” “자길 찍는다는 걸 알고 있다는 건데 뭔가 소름 돋는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