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아트센터 12월 6일 북콘서트 국악피아니스트 임동창과의 만남

입력 2014-11-30 15:52
12월 6일 부평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북콘서트에서 만날 임동창흥야라밴드. 부평아트센터 제공

부평아트센터는 오는 12월 6일 오후 4시 부평아트센터 달누리 극장에서 2014 호박(HoBAC)데이트 북콘서트 ‘극장, 책을 읽다’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극장, 책을 읽다’는 작가들의 생생한 이야기와 함께 콘서트도 마련된다. 젬베, 콘트라베이스, 피아노와 소리로 이루어진 ‘흥야라 밴드’의 오프닝 공연과 임동창의 독주를 감상할 색다른 기회를 선사한다.

‘극장, 책을 읽다’는 풍류 마에스트로이자 희로애락을 담아 관객의 마음을 쥐락펴락 스펙타클한 무대를 선사하는 천재 예술가 임동창의 책에 관해 이야기한다.

‘노는 사람, 임동창’은 천재 음악가라는 별칭을 가진 국악피아니스트 임동창이 자신과 자신의 음악을 찾아 치열하게 공부해온 이야기를 담고 있다. 벼락 치듯 피아노 소리가 몸속으로 들어와 피아노 페달에 구멍이 날 정도로 피아노를 두드려댔던 어린 시절을 비롯 서양 음악을 흉내 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내 음악’을 찾아 작곡을 공부한 이야기 등이 그것이다.

호박데이트 ‘극장, 책을 읽다’는 ‘나만의 것’을 찾아 평생 치열하게 공부했던 음악 외에도 삶과 사람, 사람에 대해 그리고 사랑에 대해 고민했던 임동창을 통해 어떤 삶이 행복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이들이 귀 기울여 들어볼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북콘서트 ‘노는 사람, 임동창’ 편은 ‘기술과 삶이 따로’가 아닌 ‘삶과 기술이 자연스레 하나가 된 삶’, 남에게 휘둘리지 않고 ‘자신만의 오롯한 삶을 살아가는 법’을 공감하는 시간으로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다. 관람객 중 추첨을 통해 저자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노는 사람 임동창’과 ‘우리풀꽃 이야기’를 증정한다(032-500-2000).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