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기독교계, 한반도 통일 위해 기도했다

입력 2014-11-30 15:02
포항과 경주지역 교회와 기독단체들이 부흥회와 기도회, 성탄트리 점등예배를 통해 한반도 통일과 나라와 민족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이들 교회와 기독단체는 갑오년 끝자락에서 복음으로 한반도 통일이 이뤄져 북한 동포들이 마음껏 신앙생활을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간구했다.

?포항 단비교회(담임목사 안순모)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임중 포항중앙교회 원로목사(사진)를 강사로 초청해 ‘축복받고 축복하라’란 주제로 부흥사경회를 개최했다.

부흥사경회는 28, 29일 오후 7시30분, 30일 오후 2시 모두 3회 교회 본당에서 진행됐다.

서 목사는 ‘생각의 방향을 전환하라’, ‘믿음의 법칙대로 행하라’ ‘통감의 지혜로 살아가라’란 제목으로 부흥사경회를 인도했다.

교인들은 부흥사경회 중간마다 이어지는 기도회를 통해 “북한이 하나님의 은혜로 인한 통일로 축복의 땅으로 바뀌게 해 달라”고 간구했다.

안순모 목사는 “북한선교에 대해 비전을 품은 크리스천들이 부흥사경회에 참석해 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김원주)도 28일 오후 8시30분 포항우창교회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를 열었다.

기도회는 찬송, 기도, 성경봉독, 신성환 목사(목양테마교회·사진) 설교, 성시화운동본부 임역원 ‘성시화의 노래’ 특송, 포항성시화운동본부 동영상 소개, 특별기도, 기능직홀리클럽 저소득층 집수리사업 보고, 이남재 목사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한반도 통일과 민족복음화, 대통령과 위정자, 다음세대 부흥 등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참석자들은 ‘통일을 위한 나(크리스천)의 역할’에 대해서도 기도했으며 어떤 행태로든 한반도 통일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특별기도회에서는 목회자와 장로, 집사들이 나서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각 홀리클럽 활성화를 위하여, 생명문화 캠페인을 위하여, 다음세대의 부흥을 위하여 각각 간구했다.

?경주시기독교연합회(대표회장 이상욱·사진)는 29일 오후 5시 경주역 광장에서 성탄트리 점등예배와 점등식을 갖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고 축하했다.

성탄트리점등예배는 이상욱 대표회장 인도, ‘기쁘다 구주 오셨네’ 찬송, 조성기 목사(경동제일교회) 기도, 장인대 목사(구정교회) 성경봉독, 김종석 목사(전 회장)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목적’ 제목의 설교, 정영택 예장통합 총회장 축사, 최양식 시장 축사, 임종수 목사(총무, 경서교회) 광고, 김중석 목사 축도(경주중부교회)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성탄의 기쁜소식이 북한 땅에 전해지고 복음으로 한반도 통일이 이뤄져 그곳의 동포들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