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하늘소망교회 최해진 목사는 28일 오후 8시 금요심야기도회에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모든 관계의 으뜸”이라고 강조했다(사진).
기도회는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양, 말씀, 기도 순으로 2시간30분 동안 뜨거운 열기 속에 이어졌다.
찬양팀은 ‘내일 일은 난 몰라요’ ‘예수 안에 생명’ ‘어찌하여야’ ‘나의 주 그리스도 나를 속량했으니’ ‘은혜가 풍성한 하나님은’ ‘변찮은 주님의 사랑’ 등으로 찬양을 인도했다.
최해진 목사는 “신앙생활은 나와 하나님의 관계, 나와 다른 사람의 관계, 나와 물질의 관계가 잘 이뤄져야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렇지 못하면 신앙생활은 제자리에서 맴돌 것이고 잘 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 시간 정리할 것이 있으면 정리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가 모든 관계의 으뜸”이라며 “창조주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할 것과 말씀을 통해 주신 약속을 굳게 믿으면 어떤 환란이나 핍박이 와도 능히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하면 먹을 것, 입을 것, 마실 것 등 이 모든 것을 더해 주신다”며 성경말씀을 자세히 풀어 설명했다.
그는 “사람과의 관계를 위해서는 서로 신앙의 인격을 존중해 줘야 한다”며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아래 사람 없다. 모두 하나님의 걸작품임”을 강조했다.
그는 특별히 “겸손 할 것과 거짓말 하지 말 것(마귀는 거짓의 아비)과 이웃을 배려할 것”을 당부하고 심판과 정죄는 하나님의 권한임을 상기시켰다.
마지막으로 사람과 물질관계를 소개했다.
그는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된다는 디모데전서 6장 10절 말씀을 전하고 “월급 2만원 받던 시절 20원 때문에 살인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들려줬다.
그는 “물질도 하나님의 것인 만큼 많든 적든 잘 관리해야 한다”며 “11조 생활 잘 할 것, 천하보다 귀한 영혼 구원을 위해 사용할 것, 주의 나라 확장을 위해 사용할 것과 교회 물건을 아낄 것” 을 당부했다.
이어 기도회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회개기도로 기도의 문을 열었다. 많은 교인들이 강대상 앞으로 나와 방언으로 기도했다. 기도회장은 금새 포스코 용광로만큼 후끈 달아올랐다.
최 목사는 기도회에 참석한 교인들을 일일이 안수기도하며 축복했다.
최 목사의 안수기도로 목 아래 부분이 후끈 달아오르는 등 성령의 강한 임재를 경험했다는 교인의 간증도 있었다.
참석자들은 한반도 통일과 대통령, 위정자, 선교사, 교회, 병자, 가정, 한동대, 선린병원 등을 위해서도 간절히 기도했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포항하늘소망교회 최해진 목사, "하나님과의 관계는 모든 관계의 으뜸"
입력 2014-11-30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