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우리는 이것을 정윤회게이트라 명명한다”

입력 2014-11-30 13:25
서영교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이 지난달 16일 서울고검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김지훈기자 dak@kmib.co.kr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원내대변인이 전직 청와대 행정관의 민정수석실 문건 유출과 관련 “우리는 이것을 정윤회 게이트라고 명명하겠다”고 말했다.

서 원내대변인은 30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정윤회는 누구고, 만만회는 도대체 누구냐”면서 “세상이 떠들썩한데, (정윤회씨가) 청와대 공식 직위에 있는 사람이냐, 공직라인이 그에게 보고할 이유가 있는 사람이냐”고 밝혔다. 그는 “박지원 의원이 만만회 문제를 제기했을 때 검찰은 제대로 수사도 없이 즉시 명예훼손으로 기소했다”며 “이런 검찰의 태도는 야당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서 대변인은 “우리는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을 강력 요구하고 혹시 다른 비선라인이 있는지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도 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