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발표한 2015년도 코오롱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코오롱인더스트리의 럭키슈에뜨 브랜드매니저인 김정림 부장이 상무보로 승진했다.
김 부장의 승진으로 코오롱그룹에서는 2010년도 정기 임원 인사 이래 매년 1~2명씩의 여성 임원 신규 임용 및 승진 인사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2013년도 인사에서는 이수영 코오롱워터앤에너지 부사장이 대표이사로 발탁되어 코오롱그룹 최초로 여성CEO가 탄생하기도 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코오롱인더스트리 부사장에 신재호 ㈜코오롱 전무와 박한용 코오롱인더스트리 전무가 승진하는 등 31명의 승진 및 전보가 있었다.
그룹 관계자는 “2003년부터 대졸신입사원 선발 시 여성인력을 30% 이상 뽑는 등 지속적으로 여성 인력의 중요성을 강조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여성 리더들이 마음껏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직장문화를 이뤄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
코오롱 2010년 이후 매년 여성임원 승진 이어져
입력 2014-11-30 1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