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대표 김창규)가 BMW의 대표 차종인 3시리즈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했다고 30일 밝혔다. BMW 3시리즈는 세계적으로 연간 50여만 대가 팔리는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3시리즈에 장착되는 ‘엑스타(ECSTA) HM’은 금호타이어의 초고성능 타이어(UHP)로 트레드(바닥면) 컴파운드 기술을 적용해 뛰어난 핸들링과 주행안정성을 갖췄으며, 젖은 노면에서도 탁월한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독일 현지 뮌헨과 리젠스부르그 공장에 공급된다.
금호타이어는 2012년부터 BMW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의 고성능 모델에, 2013년부터는 벤츠 B클래스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해왔다. 금호타이어 정택균 상무는 “신차용 타이어 공급은 금호타이어가 보유한 세계 정상급 기술력과 브랜드 파워가 까다로운 BMW의 품질 기준을 만족시킨 결과”라며 “향후에도 기술 및 브랜드 역량을 강화해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한 공급 확대와 해외 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
금호타이어, BMW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입력 2014-11-30 1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