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외국인 유학생 초청해 한국 문화 알려요”

입력 2014-11-30 10:56
'현대차그룹 글로벌 프랜드십 투어' 행사에 참가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화성 라비돌 리조트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28∼29일 국내 대학에 다니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 500여명을 초청해 산업현장을 견학하고,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글로벌 프렌드십 투어’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2009년 처음 시작된 이 행사는 주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의 경제상과 전통문화를 알려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향후 자신들의 나라에서 한국 문화를 전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금까지 초청된 유학생은 8500여명에 달하며 내년까지 누적 초청자는 1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올해 행사 참가자들은 현대차, 기아차 공장에서 차체라인, 의장라인을 둘러보고,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철강 제조 공정을 살펴보는 한편 한옥마을 방문, K팝 공연 감상, 전통놀이로 구성된 운동회 참여, 드라마 야외세트장 견학 등 한류체험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