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내년 게리슨모(삼각모) 지급한다

입력 2014-11-30 10:08 수정 2014-11-30 15:33
해병대 제공

해병대가 장병에게 게리슨모(삼각모)를 보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위사업청의 한 관계자는 30일 “해병대사령부에서 지난 10월 초 복제개정 일환으로 게리슨모 보급을 위한 기술검토를 요청해 왔다”며 “10월 중순 해병대가 요청한 게리슨모에 대한 기술검토를 마치고 해병대에서 자체 조달해도 된다는 검토 결과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병대는 사령부를 비롯한 일부 부대에서 게리슨모를 시험 착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병대는 시험 착용하는 부대 장병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 중으로 게리슨모를 전 부대에 본격적으로 보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병대의 게리슨모는 공군의 게리슨모와 형태와 모양이 같다. 다만, 푸른색인 공군 게리슨모와 달리 국방색으로 바탕에 무늬가 없이 고안됐다. 게리슨모에 다는 계급장도 현재와 같은 색깔과 모양이며, 우선 간부용으로만 내년 중 조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