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새정치연합 영입 제의 거절 이유는?

입력 2014-11-30 09:53

새정치민주연합이 김종인 전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에게 영입을 제안했다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치연합의 한 전직 중진 의원이 최근 김 전 위원장을 만나 당내 국정자문회의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위원장은 “어느 정당이든 다시는 가지 않겠다고 분명히 말했다”고 전했다.

김 전 위원장은 “내가 보기에 정치권이라는 곳은 신뢰가 없다”라며 “누가 개인적으로 (경제민주화에 대해) 물어보면 답이나 하는 거지, 정당에 몸담을 생각은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 19대 총선과 18대 대선에서 새누리당의 경제민주화 등 핵심 공약을 주도하며 박근혜 대통령 당선에 일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