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전국에 빗방울…남부 일부 천둥·번개

입력 2014-11-30 08:53 수정 2014-11-30 10:02

일요일인 30일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밤에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겠다.

전남·전북·충남·제주도에서 비(강수확률 60∼90%)가 시작돼 아침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되겠다. 중부지방과 남부 일부 지역은 오후부터 밤사이에 소강상태를 보일 때도 있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는 10∼30㎜, 경상북도를 제외한 남부지방·충남·충북은 5∼20㎜, 서울·경기도·강원도·경북·울릉도·독도·서해5도는 5㎜ 안팎이다.

오전 5시 현재 전국의 수은주는 서울 9.0도, 인천 8.0도, 수원 9.4도, 강릉 8.7도, 청주 8.4도, 대전 8.2도, 전주 9.0도 등을 가리키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8도에서 15도로 어제보다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기상청은 밤에 서해상부터 바람이 점차 매우 강해지고 물결이 점차 높아져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서해와 남해상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미세먼지(PM10)는 전국에서 ‘좋음’(일평균 0∼30㎍/㎥) 수준을 보이겠다.

남호철 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