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과 중국이 공동개발한 5번째 인공위성이 발사된다.
29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 등에 따르면 양국은 다음 달 7일 중국 산시(山西)성 타이위안(太原) 위성발사센터에서 인공위성 CBERS-4를 발사할 예정이다.
CBERS-4는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를 감시하고 도시와 농촌 지역의 자연재해 예방 활동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국은 지난해 12월 초 CBERS-3 위성을 발사했으나 비행 중 발사장치의 문제로 궤도 진입에 실패했다. CBERS-3는 지구로 떨어졌으며, 중국이 잔해를 거둬들였다.
양국은 1988년부터 CBERS 계획을 추진했고, 그동안 CBERS-1과 2, 2B, 3, 4 등 5개 인공위성을 공동개발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브라질-중국, 5번째 공동개발 인공위성 12월 초 발사
입력 2014-11-30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