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10시4분쯤 서울 종로구 청운동에서 청와대 근처에 정차 중인 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버스는 중국인 관광객을 태우고 운행 중이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목격자들은 불이 운전석 옆 엔진 부분에서 시작됐다고 말했으며, 이 불로 버스가 전소돼 약 5000만원(소방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불은 약 7분 만에 진화됐다.
중국인 관광객 13명을 태우고 운행하던 이 버스는 화재 당시 길가에 정차 중이었다. 다행히 관광객들은 모두 버스에서 내려 청와대 인근을 관광하고 있었기 때문에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청와대 근처 정차 중국인 관광버스에 불
입력 2014-11-29 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