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총리,원전 세일즈 순방 마치고 귀국

입력 2014-11-29 17:30

정홍원 국무총리는 29일 오전 북아프리카·코카서스 3개국에 대한 7박8일간의 원전 세일즈 순방을 마치고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22일 출국한 정 총리는 이집트에서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을 면담하고 내년 초 이집트 원전건설에 입찰하기 위한 기술 및 프로그램 제안서 제출을 확정했으며, 총 80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건설사업에 대한 양국 간 협의체 구성에 합의했다.

정 총리는 아제르바이잔에서 일함 알리예프 대통령과 야쿠프 예유보프 제1부총리를 잇달아 면담하고 원자력연구센터·석유화학단지·지하철건설 공사에 대한 양국 정부 간 협의체 구성을 확정했다.

정 총리는 수교 후 52년 만에 처음으로 우리 행정부 최고위급으로서 모로코를 방문해 건설, 투자뿐 아니라 수자원, 신재생에너지 등 전반적인 건설·개발 분야에 대한 양국 간 협력 강화를 모색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