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29일 청와대의 ‘정윤회 동향보고’ 문건 유출 사건과 관련, “청와대의 공직기강 문제를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어떻게 공직 기강을 담당하는 민정비서관실에서 내부 문건이 유출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느냐. 경악을 금치 못할 일”며 “나라의 공직기강이 도대체 어느 정도로 무너졌기에 이런 일이 벌어지느냐”고 지적했다.
친박(친 박근혜) 핵심 실세인 김 원내수석부대표가 이번 문건 유출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의 공직기강 문제를 비판했다는 점에서 친박계의 대응이 주목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친박 핵심 김재원 "경악을 금치 못할일"-친박 대응 주목
입력 2014-11-29 1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