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주말 휴일 이틀간 막바지 예산심사 속도전

입력 2014-11-29 10:17
국민일보DB

여야가 2015년도 예산안 주요 쟁점 합의 이후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 준수를 위한 막판 세부 조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9일 예산안조정소위를 가동해 증액 심사에 본격 착수한다. 예결위는 심사 기한 마지막 날인 30일에도 소위를 가동해 증액 심사를 마무리한 뒤 합의안을 성안해 전체회의에서 의결할 계획이다. 30일까지 합의안을 만들지 못하면 개정 국회법(국회선진화법)에 따라 정부 원안이 다음 달 1일 본회의에 자동 부의돼 시간이 촉박하다. 여야는 30일까지 합의안 도출에 실패, 정부 원안이 본회의에 자동 부의되면 늦어도 법정 처리 시한인 2일 오전까지 증액 심사를 완료, 수정안을 만들어 본회의에 직접 제출한다는 복안도 세웠다.

전웅빈 기자 im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