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경기도 포천시 산정호수 주변 개발사업과 관련해 불법 정황을 포착하고 포천시청을 압수수색 하는 등 수사에 나섰다.
의정부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형길)는 28일 오전 9시부터 포천시청과 한국농어촌공사 연천포천지사 사무실, 개발업체 사무실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해 인허가 및 개발사업과 관련된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개발할 수 없는 산정호수 주변에 최근 펜션 건설 등 개발이 이뤄지고 있어 인허가 과정에 비리가 있을 것으로 보고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정수익 기자 sagu@kmib.co.kr
검찰, 산정호수 주변 인허가 비리 포천시청 압수수색
입력 2014-11-29 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