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 김정희 선생 동상 과천에 건립

입력 2014-11-28 23:57
조선시대 서예가이자 학자인 추사 김정희(1786∼1856)의 동상이 과천에 건립됐다.

추사김정희선생기념사업회는 28일 과천시 추사로 78 과지초당에서 추사 김정희 동상 제막식을 열었다. 동상은 높이 2m 크기로 청동으로 제작됐다. 동상 건립은 문화체육관광부, 과천시, 예산군, 서귀포시가 후원했다.

과지초당은 추사의 생부 김노경(1766∼1837)이 13년간 생활했던 곳이다. 추사는 1837년 부친이 세상을 떠나자 과지초당에서 3년상을 치렀으며 세상을 떠나기 전 4년 동안 이곳에서 지냈다.

과천시는 2012년 과지초당 옆에 추사박물관을 건립했다.

과천=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