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성피부염의 고충을 아시나요?

입력 2014-11-28 16:09

지루성피부염은 겪어보지 않는 사람들은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고통이 극심하다. 짙은 화장에도 감춰지지 않는 홍조, 로션·크림들을 발라도 사라지지 않는 각질, 밤에 잠을 설칠 정도로 가려움, 심하면 염증에 진물, 더욱이 피지선이 발달된 안면부위에 잘 발생하다 보니 심한 경우 대인관계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좀 나아지는 듯 하다가도 컨디션이 나빠지거나 환경이 변화하면 다시 악화되는 일도 다반사다.

고운결한의원 정민희(인천점) 원장은 “지루성피부염은 잘못된 생활습관, 과로와 스트레스, 수면부족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우리 몸의 면역균형이 깨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피부의 자가면역 기능이 혼란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과도한 피지의 분비가 직접적인 원인이 되어 생기는 질환인 것”이라고 설명한다.

때문에 지루성피부염은 대증치료만으로는 재발을 막기 어렵고 우리 몸의 균형을 바로잡아 주는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지루성피부염한의원 고운결에서는 고유의 ‘쿼드-더블 진단’을 활용한다. 환자의 정확한 체질 및 생리적·병리적 특성을 파악한 후 같은 지루성피부염이라 해도 발생원인의 다름을 꼼꼼히 따진 후에 대응하는 치료법을 적용한다. 즉 환자 별 고유한 체질을 분류하고, 지루성피부염 등의 질병이 생기게 된 원인을 정밀 분석해 그에 따른 맞춤치료를 시행한다.

정 원장은 “지루성피부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접근, 체계적인 치료만이 지루성피부염을 극복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며 피부이식, 민간요법 등을 통해 한 순간에 마법처럼 병을 고치겠다는 조바심부터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민규 기자 kioo@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