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의 공격수 스테보(사진) 가 K리그 클래식 37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스테보는 28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7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그는 지난 22일 상주 상무와의 37라운드 홈경기에서 2골을 넣어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시즌 13호 골을 기록한 스테보는 이동국(전북), 산토스(수원·이상 13골)이 벌이던 득점와 경쟁에 가세했다. 스테보는 김동섭(성남)과 함께 37라운드 베스트 11의 공격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37라운드 베스트 11의 미드필더로는 황일수(제주), 오스마르(서울), 레안드리뉴(전남), 김태환(성남)이 선정됐다. 수비수 자리는 김치우(서울), 오반석(제주), 닐손 주니어(부산), 박진포(성남)에게 돌아갔고, 골키퍼는 권순태(전북)의 차지였다. 스테보의 활약을 앞세워 상주를 3-1로 물리친 전남은 ‘위클리 베스트 팀’,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전북 현대(2-1 전북 승)의 경기는 ‘위클리 매치’에 올랐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스테보 K리그 클래식 37라운드 MVP…이동국·산토스와 득점왕 경쟁 합류
입력 2014-11-28 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