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담뱃값 인상폭 2000원 합의

입력 2014-11-28 15:31 수정 2014-11-28 21:12

여야는 28일 담뱃값을 현행 2500원에서 4500원으로 2000원 올리는데 합의했다.

앞서 정부와 새누리당은 담뱃값 인상폭을 2000원으로 주장했으나 새정치민주연합은 1000원 인상안을 들고 나와 협상에 난항을 겪었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이날 회담에서 담뱃값 인상분 중 개별소비세 부과분의 20%를 신설되는 소방안전교부세로 전환하는 내용과 법인세 비과세, 감면 혜택을 일부 줄이는 것에 잠정 합의했다. 이와 함께 담뱃값 인상폭은 정부·여당안으로 하기로 결정했다.

담뱃값 인상안은 새정치연합 의원 총회에서 추인을 거쳐 여야 원내대표가 정식으로 합의했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