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은 28일 공무원 연금 개혁과 관련, “국민적 합의를 충족시킬 수 있는 쪽으로 인사혁신처를 움직이려 한다”고 말했다.
이 처장은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열린 ‘2014 공직박람회’에 참석한 뒤 참석자들과의 티타임에서 “인사혁신처뿐만 아니라 모든 부처, 모든 공무원이 그렇게 움직여야 사랑받고 존중받는 공무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처장은 “100만 공무원을 국민이 바라볼 때 ‘인재다’ 하는 수준으로 탈바꿈시켜야 한다”며 “‘아침에 일어나보니 유명해졌다’ 이런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무원 연금 개혁으로 인해 전체적인 처우가 떨어진다고 해도 공직은 베스트 직장이자 꿈의 직장”이라며 “저는 국민이 생각하는 꿈의 직장을 신의 직장이 아닌 진짜 꿈의 직장으로 바꾸고 싶다”고 개혁 의지를 표시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이근면 "'아침에 일어나보니 유명해졌다' (공직사회에선) 이런 일은 없다"
입력 2014-11-28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