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퍼짐하고 낮은 모양을 하고 있는 코는 복코라 불리우며 재물운을 불러오는 관상이라고 여겨져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선호하는 경향이 중시되면서 시간적 여유가 많아지는 겨울방학을 맞아 수험생과 대학생, 직장인 등 많은 이들이 복을 불러온다는 복코를 없애기 위해 복코성형을 고민한다.
일반적으로 코끝이 뭉툭하고 퍼져 보이는 느낌을 지칭하는 복코는 피부와 연부조직이 두꺼운 경우나, 코끝을 이루고 있는 연골이 비대한 경우에 나타나게 되며 이로 인해 많은 이들에게 콤플렉스가 되고 있다. 이러한 콤플렉스를 해결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복코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
만약, 코끝이 크고 뭉툭하다거나 콧볼이 넓고 코끝이 납작하게 퍼져 있는 경우, 콧볼의 피부조직과 지방이 두꺼운 경우, 콧구멍이 넓거나 커보이는 경우, 콧날개가 두꺼운 경우에 해당된다면 복코성형을 통해 보다 날렵하고 아름다운 콧대를 만들 수 있다.
특히 코가 크고 둥근 복코성형은 다른 코성형에 비해 전후 모양의 변화가 크다. 하지만 콧볼에 살이 많은 경우 외에도 연골 형태 때문에 퍼져 보이는 복코는 무작정 코의 크기를 줄여서는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없다. 이에 넓게 퍼진 코끝 연골을 모아주는 것은 물론 코의 모양, 피부의 상태에 따라서는 크기를 줄이거나 잘라내는 방법으로 형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강남 앤써성형외과의 최민 원장은 “복코 교정술의 핵심은 두꺼워진 연부조직과 연골을 다듬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며 “하지만 너무 과한 수술을 진행하게 될 경우에는 혈액순환이 저하되어 조직에 괴사가 올 수 있으며, 찝혀 보이는 모습의 코나 일부분이 꺼져 보이는 코가 될 수 있어 잘못하면 오히려 재수술을 하게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민 원장은 “복코성형은 코성형 중 어려운 과목에 속하기 때문에 비용, 가격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수술후기에 대한 꼼꼼한 체크와 무엇보다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겸비하고 있는 병원을 찾아 충분한 상담을 진행한 후에현재 자신의 상태에 맞는 조화와 균형을 고려한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송병기 기자
겨울방학 ‘복코성형’, 조화·균형 고려한 수술이 핵심
입력 2014-11-28 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