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가 28일 국회에서 회담을 열어 영유아 무상보육 재원, 담뱃세·법인세 증세 문제를 포함한 예산안의 쟁점과 정기국회 주요 법안, 공무원연금 개혁안 등을 일괄 타결하기 위한 막바지 협상에 착수했다.
새누리당 이완구·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오전 10시 시작된 회담에서 모든 쟁점들을 놓고 이른바 주고받기식 빅딜을 시도하고 있다고 복수의 양당 관계자들이 전했다.
회담은 새누리당 주호영 정책위의장과 김재원 원내 수석부대표, 새정치연합 백재현 정책위의장과 안규백 원내 수석부대표도 함께 참석하는 확대 회담으로 진행 중이다.
예산심사 기한을 이틀 남긴 상황에서 이뤄지는 이날 원내대표 회담은 사실상 최종 담판의 성격을 띠고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여야 원내대표 최종 담판 시작-빅딜 시도
입력 2014-11-28 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