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은 28일 최경환 부총리의 ‘정규직 과보호’ 발언과 관련, “정규직과 비정규직에 대한 보수 격차가 크다면 비정규직에 대한 보호를 높여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오리혀 정규직에 대한 보호를 낮추겠다는 발상은 실효성이 없는 사회적 갈등만 초해할 위험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CBS라디와의 인터뷰에서 “비정규직을 보호하자는 차원에서 엉뚱하게 화살을 정규직으로 돌려서 노동시장 전체를 하향평준화 하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하는 목소리가 크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최 부총리의 발언은) 부분적으로는 상당히 잘못됐다고 본다”며 “최 부총리나 정부관계자들이 정규직에 대한 해고를 쉽게 만들고 비정규직의 처우를 향상한다는 것은 넌센스”라고 주장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김성태 "(최경환 발언은) 부분적으로 상당히 잘못됐다"
입력 2014-11-28 0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