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연일 3점슛 ‘쏙쏙’…골든스테이트, 올랜도 잡고 7연승

입력 2014-11-27 15:58
ⓒAFPBBNews=News1

스테판 커리(26·사진)의 장거리포가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7연승을 내달렸다.

커리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암웨이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2014~2015 정규리그에서 6개의 3점슛을 몰아 넣으며 28득점을 올렸다. 그의 활약으로 골든스테이트는 올랜도 매직에 111대 96으로 완승했다.

12승2패를 기록 중인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초반 서부콘퍼런스 선두로 나서며 순항하고 있다.

커리는 전날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3점슛 8개를 포함해 40점을 폭발시킨 슛감각을 이어가며 올랜도의 림을 맹폭했다.

커리는 1쿼터에서만 4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를 앞세워 전반을 65대 52로 앞서며 여유있게 경기를 풀어갔다. 커리는 4쿼터에서는 벤치에서 컨디션을 조절하며 팀의 7연승을 지켜봤다.

한편 지난 시즌 챔피언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그레그 포포비치 감독이 병가로 자리를 비운 가운데서도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상대로 106대 100으로 역전승 했다.

경기 종료 7분 16초를 남기고 86대 91로 뒤지던 샌안토니오는 카와이 레너드의 2점슛과 토니 파커의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5분 15초를 남기고는 레너드의 3점슛에 이어 팀 덩컨의 골밑슛이 잇따라 림을 갈랐고, 종료 3분 54초 전부터는 마누 지노빌리가 연속 6점을 올리며 102대 93까지 점수차를 벌려 사실상 승부를 결정 지었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