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은 팔공산 정상 비로봉(해발 1193m) 주변에 ‘하늘 정원’을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하늘정원은 행정구역상 경북 영천에 위치한 비로봉에서 북쪽으로 600여m 떨어진 곳에 4700여㎡ 규모로 조성됐다. 팔공산 전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전망 데크와 산책로, 화장실, 주차장 등을 갖췄다. 대구와 경북 군위·영천·경산 등의 경계 역할을 하는 팔공산에서는 비로봉이 가장 높지만 그동안 군사시설과 송전탑 등에 가로막혀 일반인은 동봉(해발 1155m)까지만 갈 수 있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팔공산 비로봉에 ‘하늘 정원’ 조성
입력 2014-11-27 1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