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르 갈루슈카 러시아 극동개발부 장관이 27일 방한했다.
그는 28일까지 통일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부, 해양수산부 등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남·북·러 협력사업 등 경제 협력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재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시범 사업으로 시베리아산 유연탄을 운송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한·러 양측은 이에 대해 평가하고 향후 진전 방향에 대해 구체적인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갈루슈카 장관은 28일 오후 진행되는 류길재 통일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북한 최룡해 특사의 러시아 방문에 대해서도 우리측에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갈루슈카 장관은 지난 19일 북한 김정은의 특사 자격으로 방러한 최룡해를 수행한 이광근 대외경제성 부상과 별도로 면담했다.
정부 관계자는 “자체 일정으로 방한한 것으로 체류 기간에 경제 협력 문제 위주로 논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러시아 극동개발부 장관 방한…최룡해 방러 언급 있을듯
입력 2014-11-27 1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