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태블릿 PC를 이용해 고객관리에 나서고, 시장 전용 ‘멤버십 카드’를 발행하는 등 ICT(정보통신기술)와 결합한 전통 시장의 미래 모습을 제시했다.
SK텔레콤은 3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4 창조경제박람회에 참가해 전통시장 관련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SK텔레콤이 전시하는 아이템은 전통시장 스마트화 솔루션인 ‘마이샵’, ‘전통시장 멤버십 카드’, ‘무인택배’ 등이다. 마이샵은 태블릿 PC를 활용해 소상공인들이 판매와 경영 실적을 체크하고 고객 관리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전통시장 배송 문제를 해결해 줄 무인택배 미유박스도 선보인다. 이밖에도 SK텔레콤은 양식장에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해 양식환경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양식장’과 농어촌 생산품 직거래 사업을 지원하는 ‘스마트 로컬푸드’ 등도 소개한다.
실제로 SK텔레콤은 2012년 서울 중곡동 제일시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ICT 솔루션 사업을 추진해 왔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SKT, 창조경제박람회서 전통시장 관련 솔루션 선보여
입력 2014-11-27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