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탑건'에 F-15K 조종사 고대산 소령

입력 2014-11-27 09:37
공군 제공

공군은 올해의 최고 조종사(탑건)에 제11전투비행단 F-15K 전투조종사인 고대산(35·공사 50기) 소령이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고 소령은 지난해 10월 6일부터 1년간 공군 작전사령부가 주관해 실시한 ‘2014 보라매 공중사격대회’에서 1000점 만점에 1000점을 받으며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그는 세 번째 출전한 올해 대회에서 탑건으로 선발돼 대통령상을 받아 ‘삼출삼선(三出三選)’의 엘리트 조종사로 이름을 떨치게 됐다.

고 소령은 “F-15K는 복좌 전투기라서 팀워크가 특히 중요한데 우리 편조가 최고의 팀워크를 발휘한 것 같다"면서 "역할을 나눠 대회 관련 데이터와 기술, 그동안 반복됐던 실수들을 정밀하게 분석해 정리해 놨던 일종의 실수 노트인 ‘ACE 노트’가 비결”이라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