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훈 “새누리당은 합의하며 또 바꾸고 또 바꾸고”

입력 2014-11-27 09:44

새정치민주연합 설훈 의원이 당의 국회 의사일정 보이콧과 관련 “새누리당이 합의하면 뒤집는다. 그래서 스톱하자 이런 상태”라고 말했다.

설 의원은 CBS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해 “누리과정 예산이 정확히 2조1500억원 정도 되는데 이걸 우리가 양보했고, 2014년에서 2015년으로 넘어가면서 증액되는 부분인 5283억만 반영해달라고 했고, 그걸 해주면 (예산안 심사를) 정상화한다고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합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교문위 여야 간사와 주무장관까지 합의해서 넘어간 내용을 (새누리당이) 안된다고 거부했다가 원내대표끼리 주례회동에서 합의를 또 했다”며 “그러다 또 바꾸고 또 합의했던 걸 또 바꾸고 두 번째 그러고 있다”고 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