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국회 정상화 위해 박근혜 대통령에 영수회담 제안 검토

입력 2014-11-27 08:40

새정치민주연합이 내년도 예산안 등을 둘러싼 여야 대치 상황 해소를 위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회동을 제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치연합 고위관계자는 27일 “원내에서 도저히 해결이 안되면 그다음 방법은 여야 대표가 만나야 하는 것이고, 그것이 안되면 대통령을 만나 풀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과 여당 대표와의 회담 제안 시기에 대해 “지금 상황이 급박하다. 하루이틀 사이에 그런 얘기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전날 비대위원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만약 정기회가 파행으로 치달으면 우리는 중대 결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