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여정 직책 처음 확인됐다-노동당 부부장

입력 2014-11-27 08:03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여동생 김여정의 공식 직책이 노동당 부부장인 것으로 27일 처음 확인됐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제1비서가 4·26만화영화촬영소를 방문했다고 보도하며 수행자에 포함된 김여정을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으로 호명했다. 북한 언론 매체가 김여정의 직책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김여정이 당내 어느 부서에서 일하는지 확인되지는 않지만, 수행자들이 김기남 당 선전담당 비서, 이재일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등임을 감안할 때 선전선동부일 것으로 점쳐진다.

북한 매체는 김 제1위원장의 수행자를 김기남, 이재일, 김여정, 김의순 당 부부장 순으로 호명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