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박정희 대통령 밥상’을 개발했다.
구미시는 최근 박 전 대통령 시절에 청와대 조리실에서 근무한 손성실씨의 도움을 받아 박정희 전 대통령 역사테마밥상을 개발했다.
역사테마밥상은 보릿고개 밥상, 혼·분식 밥상, 통일미 밥상, 새참상, 도시락 등 모두 5종류로 구성된다. 보릿고개 밥상은 보리와 쌀을 섞은 밥, 감자·고등어조림, 비름나물 무침, 콩나물 무침, 열무김치, 두부전, 된장찌개로 꾸민다. 혼·분식 밥상에는 조개칼국수에 감자채볶음, 멸치풋고추조림, 시금치나물, 김치를 곁들인다. 통일미 밥상에는 쌀밥, 북엇국, 명란젓갈, 오이소박이, 부추무침, 취나물 무침, 미나리나물 무침, 깍두기, 배추김치, 표고버섯·완자전을 올린다.
새참상은 막걸리, 풋고추, 된장, 해물파전, 비빔국수로 꾸며진다. 도시락은 박 전 대통령이 현장에 나갈 때 자주 먹은 김밥을 비롯해 마늘장아찌, 멸치볶음, 콩자반, 김치로 구성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구미시가 개발한 '박정희 밥상'은 뭘까?
입력 2014-11-26 23:33